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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산불 주민 대피 태풍급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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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산불 주민 대피 태풍급 바람

오늘 오전 8시 30분쯤 강원 강릉시 난곡동에서 산불이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습니다. 태풍급 강풍 불어 산불이 급속히 번지며 수십 배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 대응 3단계가 발령되었으며 산림당국은 차량 45대, 인력 23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초반 산불진화헬기 6대를 투입했으나 강풍으로 헬기를 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응 3단계는 최고수준 동원령입니다.

■ 소방대응 1단계는 1개 시군구 자원 동원
소방대응 2단계는 2∼4개 시군구 자원 대응
소방대응 3단계는 5개 이상 시군구 자원 동원

현재 강풍을 타고 민가로 확산되어 강릉 시청은 산불 확산 인근 경포동 10통/11통/13통 주민에게 즉시 경포동 주민센터로 대피하길 바란다는 주민대피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확산되는 경우 산림에서 멀리 떨어진 논이나 밭 학교 또는 지정 대피소로 대피해야 합니다. 만약 주택가로 불이 번질우려가 있다면 문과 창문을 닫고 집 주위에 물을 뿌려주며 가스나 장작 등 불이 쉽게 탈 수 있는 물건은 신속히 치워야 합니다.

강릉 산불 추정 원인

강릉시에 따르면 소나무가 부러지는 과정에서 전깃줄을 건드리며 발생한 불씨가 산불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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